자라 헬퍼 단기 알바 후기 + 옷 개는 법, 자라 용어 Tip

 

 

자라 단기 알바를 다녀왔다.

필자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언제 한번 꼭 의류 관련 알바를 하고자 다짐을 했었는데 드디어 실천해본다

 

사실 처음엔 자라 알바가 아닌 COS 단기 알바를 하고 싶었는데 당장 티오가 없어서

 

항상 많이 알바 공고가 많이 올라오는 자라로 향했다.

 

급여: 8만8천원

식대6000원, 교통비600원 포함.

 

준비물: 주민등록증 , 통장 사본

착장: 검은색 상 하의(무조건 통일/지점마다 다르지 않습니다!)

신발은  편한 운동화!

면접 X 문자로 넣고 바로 현장 투입!

출퇴근 시 QR 체크 엄청 중요하다.

출근할 때, 식사시간, 퇴근할 때도 QR 찍고 나가거나 들어와야 임금이 들어온다!

 

선약이 있어서 끝나고, 그대로 바로 자라로 향하는 길에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매장 들어갔습니다!

자라에서 진짜 실물 갑인 가방 추천한다. 쿠팡에서 판매하는데 로켓배송이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https://link.coupang.com/a/bnu5UG

자라 여백 대용량 백팩 여백 멀티 숄더 백 고급스러운 통근 토트 빅백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알바몬에서 공고를 체크하고 지원했다.

 

사실 아무리 단기 알바여도 첫 의류 관련 알바라 그런지 어떤 일을 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긴장을 좀 했다.

 

---

 

 

일단 나는 자라 "헬퍼" 단기 신분으로 신청했고

 

나머지는 "파트타임"으로 하시는 분이랑 정규직 그러니까 직원이 있다

 

먼저 매장 가서 헬퍼(단기) 하러 왔다고 하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근로계약서, 필요 서류 작성 후

 

잠시 대기하라고 알려준다.

 

참고로 사물함에 휴대폰 넣어놓고 일을 시작한다. (스마트워치 가능)

 

 

---

1. 헬퍼(단기)는 어떤 일을 할까?

 

먼저 Refolding 옷 정리를 합니다.

 

이상하게 개져 있는 옷이나 구겨져 있는 옷들을 다시 개어놓거나 

 

접어져 있는 옷들을 옷걸이에 걸어서 플로어에 쇼할 수 있게끔 해주는 걸 합니다.

 

여러분들이 자라를 비롯해서 의류점을 가면 관련 스태프님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이 보시던 옷들

 

정리하고 개고 여미는 모습 많이 보셨죠? 그거입니다!

 

요즘 자라에 퀄팅 구름빵 가방이 유명한데, 쿠팡에서 진짜 저렴한 맛으로 똑같이 살 수 있다. 참고!

 

https://link.coupang.com/a/bnu54g

올라운더 퀼팅 숄더 구름백 오버사이즈 가방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2. 행거 체인지(Hanger Change)

아동복, 여성복, 남성복

 

남성복에서 두꺼운 아우터(코트류) 니트류 등

 

여성복에서도 두꺼운 아우터, 니트류, 가디건들이 있잖아요?

 

그 의류에 맞는 전용 행거(옷걸이)가 있는데 그거에 맞게 바꿔서 옷걸이를 걸어주는 작업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손님들에게 보여질 옷이 고급진 행거로 교체돼서 나가 야하기 때문에 전부 교체하는 작업을 합니다.

 

행거 체인지가 완료된 옷들은 의류 카트에 담아 매장 안으로 갖다 놓는 일을 진행합니다.

 

 

---

 

3. 물류 정리

사실 다른 일도 많이 하겠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보이지 않는 물류 창고에 갇혀서 일을 더 많이 하실 겁니다.

자라에 시즌 신상 옷들이 들어오면 그 옷들을 정리하는 일을 하실 건데,

 

옷들이 박스 안에 비닐로 포장이 돼있는데 그 모든 비닐을 뜯고 옷을 보관하는 상자에 적재해줍니다.

 

종류별로 맞게 차곡차곡 쌓아주는 작업을 많이 합니다.

 

여기 진짜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나는 니트도 쿠팡에서 판매중이다.

 

https://link.coupang.com/a/bnu6e3

제니트 여성 기본핏 브이넥 데일리룩 슬림포인트 비스코스 혼방 세미크롭 니트 꾸이크롭브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4. 피팅룸

사실 피팅룸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갔었는데, 역시나 첫날에 이것저것 하다가 피팅룸으로 끌려갔다

 

하는 일은 모두가 예상하는 일, 사람들 빈 피팅룸 안내해주고 나오면 옷 받아서 개어놓고 쌓기인데

 

이게 쉬운 게 아니다. 진짜 멍 때리면서 하는데 시간도 안 가고 다리는 저려오고 앉을 시간이 없다.

 

---

5. 옷 세일 스티커 태킹

 

자라에서 세일 기간이 시작되면 세일 항목에 해당되는 옷들을 찾아서 할인된 가격을 표기하기 위해서 스티커를 들고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제일 쉽긴 했지만, 세일 항목 옷을 찾느라 조금 애먹긴 했습니다.

 

 

 

---

 

자라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용어

 

여성복: 세로냐(SRA)

남성복: 씨알오(CRO)

아동복: 니뇨(NINO)

두꺼운 옷걸이: 앤차(ANCHA)

얇은 옷걸이:피나(Pina)

 

용어는 정말 간단하게 추려서 이 정도? 사실 처음 나온 단기한테 자라 용어를 써서 말을 거는 직원분은 없겠지만

필자는 해당 용어를 숙지하고 갔는데, 직원분이 바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자라 용어를 섞어서 오더를 내려주셨는데,

단어 숙지한 걸 기억해내고 오더에 따라 일했더니 "어떻게 알아들으시고 다 해놓으신 거예요?" 이러면서 칭찬을 받았다!

 

사실 나도 저 위에 5개 용어밖에 모른다..

 

자라 무스탕이 쿠팡에서 반값세일 들어갔다. 매장에서 봤을때 진짜 이쁜 제품인데 추천한다.

 

https://link.coupang.com/a/bnu6k7

ZARA 자라 PU 에코 더블 페이스드 무스탕 점퍼 Z1111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옷 개는 방법

 

 

옷 개는 방법을 대충 알고 있었지만 정석대로 그러니까 의류매장에서 원하는 개는 방법은 아예 몰랐다.

 

사실 알바를 하러 가기 전에 좀 긴장을 해서 의류 알바의 기본이 정리정돈이니까 개는 방법이라도 찾아보고 가자 해서

 

유튜브에 옷 개는 방법을 시청하고 갔다.

 

집에서 해당 영상을 찾아서 보고 연습해보길 바란다!

 

나름 실전에서도 잘 썼다!

자라 단기 알바의 단점은 역시 첫날은 힘들다. 익숙치도 않고 매장이 매우 바쁘기 때문에 기가 다 빨린다.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고 계속 무엇을 하든 기본적으로 서있기 때문에 힘이 들고 손재주도 부족하면 힘들긴 힘들다

그래도 못해먹을 정도는 절대 아니다!

 

나름 장점이 더 많다. 옷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신상 옷들 어떤 거 있는지 미리 파악도 가능하고 창고 안에 자라가 숨겨놓은 이쁜 옷들이 엄청나게 많다.. 왜 이거밖에 안 파는지..( 아직 판매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 듯)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손재주가 진짜 1도 없어서 겁먹고 알바 포기하지 말고 꼭 자신감 가지고 가보길 바란다.

 

당신은 단기 알바일 뿐 직원들이 당신한테 기대도 관심도 안 주니 주워진 일에만 열심히 해내면 된다.

 

그리고 텃세 1도 없다. 다들 ~님 존칭 해주면서 차근차근 알려주니 걱정하지 마시길!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