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쿠팡 3센터 단기 알바 ICQA 재고관리 검품 후기

 

오늘은 경기 광주 쿠팡 3 센터에 왔습니다.

 

공정 배치는 ICQA / 재고관리 받았습니다!

 

공정은 크게 입고, 출고 ICQA/재고관리가 있는데, 처음에 ICQA 재고관리 검품 지원했다가 반려당하고 입고 제안이 왔고,

 

ICQA 아니면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거절했는데, 갑자기 출근확정을 줬습니다.

 

여쭤보니, ICQA 재고관리 검품 알바 한분이 출근포기하셔서 티오가 났고, 제가 들어온 거라네요.

 

 

사람들 따라가다 보면 쿠팡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처음 오신 분들 어디로 가야 하고 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블로그 찾아보실 텐데

 

어려울 거 하나 없어요.. 사람들 따라가면 그냥 답이 나옵니다.

 

 

들어오면 줄을 설 텐데, 원바코드를 출력합니다.

 

원바코드란? 자기 010을 뺀 자기 번호입니다.

 

기계에 입력하고 출력하고 가지고 옆에 관리자한테 보여주고 찍은 다음 (쿠펀치 출근 버튼 누른 화면과 함께)

 

오전조 목걸이를 받으면 됩니다

 

 

경기 광주 쿠팡 3 센터는 이렇게 휴식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신규분들은 신규 교육장이 따로 있어서 바로 거기로 가면 되고, 저처럼 기존 쿠팡 사원들은

 

보통 여기서 대기했다가 시간 되면 휴대폰, 개인 물품 사물함에 넣고 들어갑니다.

 

관리자가 와서 근무 들어가라고 말 안 해도 기존분들은 시간 되면 알아서 가시더라고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에 경기광주 3 센터에서 다른 공정은 해봤지만 ICQA 재고관리는 처음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관리자한테 ICQA 재고관리 공정이 어디인지 물어보고 갔습니다.

 

그러면 ICQA 재고관리 배정받고 온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대기하면 알아서 다 알려주십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PDA 기계를 주는데, 그 기계를 가지고 재고관리를 하는 업무입니다.

 

기계에서 위치를 알려주면 해당 위치가 뜨는 곳에 가서 바코드를 찍고 거기에 물품이 몇 개 있는지 숫자를 센 다음 기계에 입력하는 업무입니다.

 

정말 5분이면 다 적응되는 반복업무이며, 이거 쉽지 않습니다.

 

쿠팡 ICQA 재고관리는 사람도 잘 안 뽑고, 뽑아도 여성 사원분들만 뽑아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쿠팡에서 제일 쉽고 꿀 같은 공정이다라는 인식이 많은데요.

 

정말 쉬운 일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이 일했던 사람 전부 공정 중에서 가장 더운 곳 같다고 말씀하셨고 여름이라 그런지 엄청 습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할당량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계속 세야 함) 시간도 엄청 안 가고 비좁은 통로를 끼고 물건을 세기 때문에 답답하고, 키가 좀 작으신 분들은 위에 있는 물품들 물건 세기에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엄청 힘쓰는 일은 당연코 없지만, 허리 숙여서 세거나, 그런 일이 많아서 허리에도 무리가 많이 갑니다.

 

그리고 몇 개를 재고관리 했는지 관리자분들도 다 알기 때문에, 쉬엄쉬엄 하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참고로 쿠팡 근로자들은 전부 작업화를 신는데, ICQA 재고관리 공정 파트는 본인 신발 신고 근무합니다.

 

 

점심시간이 왔네요. 밥은 그냥 무난합니다.

 

밥 대신 라면 드시고 싶은 신 분들은 라면 포트 기계가 다 배치되어 있으니, 소량의 밥이랑 라면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여름이라 그런지 쿠팡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는데, 이건 좋은 것 같네요.

 

아무래도 옛날부터 쿠팡 근로자들의 사건사고가 많아서 그런지 복지에 신경 많이 쓴 느낌입니다.

 

아이스크림 개수 제한은 딱히 없고요. 아마 여름 내내 아이스크림 계속 줄 것 같네요.

 

이러고 다시 오후 근무 투입하는 시간이 2시입니다.

 

2시부터 4시까지 근무하면 4시 20분까지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6시까지 근무 후 퇴근입니다.

 

퇴근할 때는 딱 6시를 맞춰주려고 관리자들이 5시 50분부터 마감 준비하라고 하고, 다 같이 6시 정각에 퇴근시켜줍니다.

 

그러고 다시 버스 탔던 곳으로 가서 타서 퇴근하면 됩니다.